아프리카미래학회

아프리카 소식
남수단 PKO 활동 日 자위대원 약 4% PTSD 의심
관리자 2024.08.05 49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남수단 PKO 활동 日 자위대원 약 4% PTSD 의심

송고시간2024-08-05 08:56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한국도 장병을 파병하고 있는 아프리카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에 투입됐던 일본 자위대원 중 약 4%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것으로 의심 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KO로 남수단에 파견된 일본 육상자위대
PKO로 남수단에 파견된 일본 육상자위대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나가미네 마사노리 일본 방위의대 교수 연구팀이 2012∼2017년 PKO로 남수단에 파견된 자위대원 2천962명의 파견 전 및 귀국 후 건강 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PTSD 증상을 평가한 결과 3.95%인 117명이 PTSD 발병 소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특히 파견 전 수면장애가 PTSD의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나가미네 교수는 "인도적 지원 임무도 큰 부담이 있다"며 "수면 대책이나 불안 경감을 위한 지원책을 사전에 취해 PTSD 발병 감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은 2012년 1월부터 육상 자위대원 총 3천912명을 남수단에 PKO로 파견, 도로 보수, 인프라 개선 등을 도왔다. 남수단에서는 2016년 내전이 발생해 많은 민간인이 사망하기도 했다.

한국도 PKO 임무를 맡아 남수단재건건지원단(한빛부대)을 보내고 있다.

ev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05 08:56 송고

본 기사는 연합뉴스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Copyright (C) Yonhapnews.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