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동국대는 제28회 만해대상 평화대상 수상자로 최근 4연임에 성공한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카가메 대통령이 1994년 발생한 르완다 제노사이드를 극복하고 용서와 화해의 리더십을 이끌었으며, 경제 성장까지 이뤄낸 점을 고려해 평화대상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카가메 대통령은 국가 통합을 끌어낸 점 등을 인정받아 지난달 4연임에 성공했다.

만해대상 실천대상은 김훈 일산백병원 교수, 김혜심 원불교 교무가 받는다.

김 교수는 17년째 개발도상국에 필수의료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외 필수 의료 발전에 헌신한 점을, 김 교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에서 교육·의료봉사 등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운 점을 각각 인정받았다.

문예대상은 '섬진강', '맑은날', '꽃산 가는 길' 등 시집을 낸 김용택 시인과 이문열 작가의 '사람의 아들' 등을 번역한 안선재 수사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강원도 인제군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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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08 16:43 송고